Key Points
- BofA는 임페리얼 브랜즈(Imperial Brands)의 투자의견을 '중립(neutral)'에서 '매수(buy)'로 상향하고 목표주가 3,200p를 유지했다.
- BofA는 투자자들이 임페리얼의 호주 사업 부진에 과도하게 반응했다고 평가했다.
- 임페리얼 주가는 2026년 4월 14일 실적 발표(trading update) 이후 약 13% 하락했다.
- BofA는 상반기 호주 매출이 45%~65% 감소한 것으로 추정했으나, 현재 호주가 담배 및 NGP(차세대 제품)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약 1%에 불과하다.
- BofA는 강력한 현금 창출력이 자사주 매입을 뒷받침하며 2030년까지 연평균 약 10%의 주당순이익(EPS)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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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후 파이낸스(Yahoo Finance)가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뱅크오브아메리카(Bank of America, BofA)는 시장이 임페리얼 브랜즈(Imperial Brands PLC, LSE: IMB)의 호주 사업 부진에 과도하게 반응했다며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BofA는 목표주가를 3,200p로 유지했으며, 이는 현재 수준 대비 약 20%의 상승 여력이 있음을 의미한다.
BofA, 호주 우려가 주가에 과도하게 반영됐다고 평가
AskTraders는 BofA가 임페리얼 브랜즈의 주가 하락을 매력적인 진입 기회로 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주가는 2026년 4월 14일 실망스러운 실적 업데이트 발표 이후 약 13% 하락하여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이 발표 전 약 9배에서 약 7.6배 수준으로 떨어졌다.
BofA는 임페리얼의 상반기 실적이 핵심 사업의 구조적 약화보다는 일시적인 일회성 요인의 영향을 받았다고 밝혔다. 호주 사업이 주요 하락 요인이었으며, 상반기 매출이 45%~65% 감소해 그룹 영업이익을 약 2~3%포인트 감소시킨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BofA는 호주가 현재 임페리얼의 담배 및 차세대 제품(NGP)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년 전 3%에서 약 1%로 감소했다고 지적했다. BofA에 따르면 이는 향후 그룹의 전체 실적을 흔들 가능성을 크게 낮춘다.
주가 상승 속 목표주가 3,200p 유지
얼라이언스 뉴스(Alliance News)의 런던 브로커 등급 요약에서도 BofA가 목표주가 3,200p와 함께 임페리얼 브랜즈를 '매수'로 상향한 것으로 나타났다.
AskTraders는 투자의견 상향 이후 임페리얼 주가가 약 2.4% 상승한 2,736p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야후 파이낸스는 주가가 1.3% 오른 2,706p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이 수치들은 장중 서로 다른 시점을 반영한 것이지만, 두 보도 모두 투자의견 상향 이후 주가가 상승했음을 보여준다.
BofA, 현금 흐름·자사주 매입·EPS 성장 지목
BofA는 임페리얼이 연간 가이던스인 3%~5% 영업이익 성장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며 3.2% 성장을 전망했다. 2027년을 내다봤을 때, 대만 공장 처분과 독일 공장 폐쇄에 따른 비용 절감에 힘입어 시장 컨센서스 대비 상승 여력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BofA는 호주를 제외한 아프리카, 중동, 중·동부 유럽 지역의 성장이 약 13%를 기록하며 미국의 단기적인 경쟁 압력을 상쇄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자본 환원과 관련해 BofA는 임페리얼의 강력한 현금 창출력이 대규모 자사주 매입을 뒷받침한다고 강조했다. BofA는 2030년까지 연평균 약 10%의 주당순이익(EPS) 성장률과 약 6.5%의 배당수익률을 예상하고 있다.
임페리얼, 기존 연간 가이던스 재확인
임페리얼 브랜즈는 2026년 4월 14일 발표한 거래 동향 보고에서 연간 가이던스를 재확인하며 2026 회계연도 상반기 담배 및 차세대 제품 순매출이 한 자릿수 초반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힌 바 있다. 아울러 그룹 조정 영업이익은 2025 회계연도 상반기보다 소폭 높을 것이며, 하반기에는 성장세가 가속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연간 기준 최소 한 자릿수 후반의 EPS 성장률과 최소 22억 파운드의 잉여현금흐름을 달성할 궤도에 올라 있다고 전했다. 임페리얼은 담배 가격 인상과 차세대 제품 혁신이 상반기 담배 및 NGP 순매출의 한 자릿수 초반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2026년 5월 12일 임페리얼은 반기 실적을 발표하며 지속적인 매출 성장, 강력한 현금 창출, 배당금 인상 및 전략적 진전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회사는 중동 지역 긴장으로 인해 거시경제 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졌으나, 연간 가이던스에 맞춰 하반기 조정 영업이익 성장이 가속화될 것이라는 자신감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호주 불법 담배 시장, 지속적인 압박 요인
이번 등급 상향은 임페리얼의 호주 사업에 대한 시장의 우려 이후 나온 것이다. 호주의 불법 담배 및 불법 전자담배 시장 확대로 인해 합법 담배 판매와 가격 정책이 압박을 받아왔다.
호주 언론은 최근 오프라인 소매점을 둘러싼 단속과 폭력 사태가 심화되면서 불법 담배 판매자들이 온라인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동일 보도에 따르면 호주통계청(ABS) 데이터 결과 2025년 소비된 담배 및 니코틴 제품의 80%가 불법 경로에서 유입된 것이었으며, 니코틴 소비량은 2017년 이후 약 40% 증가했다.
임페리얼 브랜즈에 대한 BofA의 핵심 견해는 호주 사업의 부진이 실재하기는 하나, 그룹 전체 매출 구성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너무 작아 시장의 과도한 반응을 정당화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이번 등급 상향은 투자자들이 주요 담배 기업들을 평가할 때 핵심 이익의 회복력, 현금 창출 및 자사주 매입, 차세대 제품이 장기 성장을 뒷받침할 수 있는지의 세 가지 요소를 어떻게 저울질하고 있는지를 잘 보여준다.
커버 이미지 출처: Yahoo Finan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