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 보고서] 인도네시아 전자담배 산업, 제조사 200곳·투자액 17억 달러 유치… 규제 갈등이 '선전 잇는 세계 2위 제조 허브' 도약 발목 잡나?
인도네시아 산업부는 2026년 11월 3일 열린 정책 포럼에서 인도네시아에 약 200개의 전자담배 기업이 있으며, 업계 누적 투자액은 31조 루피아(약 17억 1,000만 달러), 공급망 전반의 일자리는 약 10만 개에 달한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 마약청(BNN)은 전자담배 사용 및 유통의 전면 금지를 추진하고 있는 반면, 산업부는 수입, 제품 표준 및 유통에 대한 규제 강화를 선호하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2025년에 약 5억 1,800만 달러 규모의 베이핑 제품을 수출했으며, 스모어(Smoore), 긱베이프(GEEKVAPE), 진자그룹(Jinjia Group) 등 중국 제조업체들이 현지 사업장을 설립했다. 2Firsts와 인터뷰한 한 국제 물류 전문가는 2025년 하반기부터 더 많은 중국 전자담배 기업이 인도네시아에서 생산을 시작했으며, 제조 장비 선적 및 물류 시설 투자가 함께 증가했다고 전했다. 이번 규제 논쟁은 인도네시아가 글로벌 전자담배 제조에서 역할을 확대해 가는 가운데 불거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