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Takeaways
- 잉글랜드 전역의 어린이 동승 차량 내 베이핑 금지 및 놀이터, 학교 주변 흡연·베이핑·가열담배 사용 제한 추진
- 기존 실내 금연 구역도 베이핑 및 가열담배 금지 구역으로 확대, 병원 야외 공간 포함
- 금지 장소, 예외 조항, 대중 홍보 방안에 대한 12주간의 의견 수렴 진행(2026년 5월 8일 종료)
- 웨스 스트리팅(Wes Streeting) 보건부 장관 간접흡연 건강 위험 강조, 크리스 휘티(Prof Sir Chris Whitty) 최고 의료책임자 다수의 유해성 지적
- 펍 야외 테이블, 해변, 사유 야외 공간은 제외, 최소 6개월의 준비 기간 후 기존 금연법과 동일하게 집행 예정
2Firsts, 2026년 2월 13일
BBC 보도에 따르면, 영국 정부는 잉글랜드 전역의 어린이 동승 차량 내 베이핑을 금지하고 놀이터 및 학교 주변 등에서 흡연, 베이핑, 가열담배 사용을 제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제안은 12주간의 대중 의견 수렴(공청회)을 거치게 되며, 이러한 장소에서의 흡연, 베이핑, 가열담배 사용을 방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한 이미 흡연이 금지된 실내 공간 역시 이번 제안에 따라 베이핑 및 가열담배 금지 구역이 될 것이며, 병원 야외 구역도 포함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웨스 스트리팅(Wes Streeting) 보건부 장관은 다른 사람들의 흡연 선택으로 인해 어린이나 환자들이 고통받아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그는 간접흡연이 심장 질환과 폐암 위험을 높인다고 언급하며 정부는 어린이와 환자를 유해 환경으로부터 보호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예방에 초점을 맞추면 국민보건서비스(NHS)의 부담을 덜고 더 건강한 영국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잉글랜드 최고 의료책임자인 크리스 휘티 교수(Prof Sir Chris Whitty)는 천식, 출산 이상, 여러 암 질환, 심장 질환, 뇌졸중 등을 간접흡연의 '중대한 유해 영향'으로 꼽으며, 이번 조치가 사회에서 의학적으로 가장 취약한 이들에 대한 피해를 줄일 것이라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제안은 질병 치료 중심에서 예방 중심으로 전환하고 NHS의 부담을 완화하려는 영국 정부의 '10개년 보건 계획'의 일환이다. 지난 금요일 시작된 대중 의견 수렴에서는 어떤 장소에 금지 조치를 적용할지, 예외 조항은 무엇인지, 대중에게 제한 사항을 어떻게 알릴지 등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정부는 이번 공청회 결과가 현재 의회에서 논의 중인 '담배 및 전자담배 법안(Tobacco and Vapes Bill)'에 따른 '향후 규제 마련에 도움이 될 것'이며, 이 법안은 '비흡연 세대를 구현하고 청소년들이 평생에 걸친 중독에 빠지지 않도록 보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펍 가든(야외 테라스)과 같은 야외 접객 시설, 해변 등 넓은 개방 공간 및 사유 야외 공간은 이번 계획에 포함되지 않으며, 가정 내 흡연 및 베이핑은 계속 가능하다. 금지 조치가 통과될 경우 규정 제정 후 발효까지 최소 6개월의 유예 기간을 두며, 집행은 '기존 금연법과 동일한 방식'으로 이루어지게 된다.
영국심장재단(British Heart Foundation)의 샤메인 그리피스 대표(Dr Charmaine Griffiths)는 재단이 이번 공청회를 강력히 지지하며 해당 법안의 조속한 시행을 촉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공청회는 12주간 진행되어 2026년 5월 8일에 종료된다.
이미지 출처: B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