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KT&G는 서울 대치동 소재 '릴 미니멀리움(lil MINIMALIUM)' KT&G타워점에 8월 10일 '릴 아카이브(lil Archive)'를 개관하고, 8월 13일 개관 소식을 발표했다.
  • 이번 전시는 기기, 플랫폼 개발 스토리, 브랜드의 미래 방향성을 다루는 9개의 테마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 2017년 '릴 솔리드(lil SOLID)'를 출시한 이후, KT&G는 포트폴리오를 릴 솔리드, 릴 하이브리드(lil HYBRID), 릴 에이블(lil AIBLE) 등 3대 플랫폼으로 확장했다.
  • KT&G에 따르면 현재 릴 포트폴리오는 30종 이상의 전용 소모품 제품군을 갖추고 있다.
  • KT&G는 2026년 2분기 한국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에서 릴이 48%의 점유율을 차지했다고 밝혔으며, 이는 회사 자체 집계 수치다.
  • KT&G는 릴을 국내 시장 선도를 넘어 더 넓은 글로벌 브랜드로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2Firsts

KT&G는 2026년 8월 13일, 자사 궐련형 전자담배 브랜드 '릴(lil)'의 2017년 출시 이후 구축해 온 제품 플랫폼, 기술 개발 과정 및 브랜드 방향성을 소개하는 신규 브랜드 전시 공간을 8월 10일 서울 대치동 '릴 미니멀리움(lil MINIMALIUM)' KT&G타워점에 개관했다고 밝혔다. 또한 KT&G는 2026년 2분기 한국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에서 릴이 48%의 점유율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전시는 릴이 시장 출시 10년 차를 맞이하는 시점에 열렸다. KT&G는 이번 전시를 통해 단일 궐련형 전자담배 기기에서 출발해 광범위한 멀티 플랫폼 포트폴리오로 진화해 온 브랜드의 성장사를 조명하는 동시에, 장기적인 글로벌 도약 의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릴 솔리드에서 3대 플랫폼 포트폴리오로

KT&G는 2017년 1세대 '릴 솔리드(lil SOLID)'를 선보인 데 이어, 2018년 '릴 하이브리드(lil HYBRID)', 2022년 '릴 에이블(lil AIBLE)'을 차례로 출시했다. 이들 제품은 현재 릴 포트폴리오 내 3대 핵심 기술 플랫폼을 이루고 있다.

릴 솔리드는 브랜드의 전통적인 궐련형 전자담배 플랫폼을 대표하며, 릴 하이브리드는 전용 스틱과 액상 카트리지를 결합한 방식이다. 이후 출시된 릴 에이블은 다양한 디지털 기능과 디바이스 편의 기능을 더해 포트폴리오를 한층 확장했다.

KT&G는 이들 플랫폼에 걸쳐 현재 30종 이상의 전용 소모품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새롭게 선보인 '릴 아카이브'는 '넥스트 챕터(Next Chapter)', '비욘드 보더스(Beyond Borders)' 등의 섹션을 포함해 총 9개의 테마 공간으로 나뉜다. 이곳에서는 실제 기기, 영상, 플랫폼 개발 비하인드 스토리 및 제품 특장점 등을 활용해 브랜드의 기술과 제품 진화 과정을 입체적으로 보여준다.

이 공간은 단순한 소비자 대상 전시를 넘어, 고유한 제품 역사와 기술 서사, 그리고 글로벌 비전을 지닌 독립적인 브랜드 자산으로서 릴의 위상을 정립하려는 KT&G의 노력을 반영하고 있다.

KT&G, 국내 시장 점유율 48% 발표

이번 개관과 함께 공개된 가장 주목할 만한 시장 데이터는 한국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에서 릴이 차지하는 점유율이다.

KT&G는 릴이 2026년 2분기 한국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의 48%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해당 수치를 담은 공개 보도자료에는 구체적인 데이터 제공 기관이나 조사 방법론이 명시되어 있지 않으므로, 이 48% 수치는 독립적으로 검증된 지표라기보다는 회사 자체 추산 점유율로 해석되어야 한다.

이 수치는 전 세계적으로 궐련형 전자담배가 고도화된 시장 중 하나인 한국에서 릴이 최선두 제품 중 하나임을 보여준다. 이 시장에서 KT&G는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PMI)의 아이코스(IQOS), 브리티쉬 아메리칸 토바코(BAT)의 글로(glo)와 경쟁하고 있다.

이러한 입지는 새로운 것은 아니다. KT&G는 이전부터 국내 차세대 제품(NGP, Next Generation Products) 사업을 시장 선도 사업으로 설명해 왔으며, 기기 및 소모품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넓혀왔다.

릴의 10년 차 진입 시점에 48%라는 수치를 부각함으로써, KT&G는 이번 아카이브 개관을 단순한 브랜드 행사를 넘어 국내 시장에서의 확고한 지위를 재확인하는 발판으로 활용하고 있다.

한국을 넘어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하는 릴

KT&G는 브랜드의 미래 방향성에 초점을 맞춘 '비욘드 보더스' 섹션 등을 통해 릴의 글로벌 진출 의지를 강조하는 데에도 이번 신규 전시를 활용했다.

KT&G의 릴 해외 확장은 과거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PMI)과의 상업적 파트너십을 통해 뒷받침되어 왔다. 기존 계약에 따라 PMI는 한국 외 시장에서 릴의 상용화를 지원했으며, 이를 통해 러시아, 일본 및 유럽과 중앙아시아 등 여러 국가로 진출했다. KT&G는 앞서 릴이 20개 이상의 해외 시장에 진출했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 KT&G의 광범위한 차세대 제품 전략은 단일 궐련형 전자담배 플랫폼에만 머무르지 않는다. 회사의 현 사업 전략은 궐련형 전자담배(heated tobacco), 액상형 전자담배(vapor), 머금는 니코틴(oral nicotine)을 미래 NGP 투자의 핵심 분야로 규정하고 있다.

이러한 배경에서 릴 아카이브는 강력한 국내 입지를 유지하는 한편, 추가적인 글로벌 확장을 위해 보다 일관된 기술·제품·브랜드 내러티브를 구축하려는 종합적인 브랜드 구축 전략의 일환으로 볼 수 있다.

KT&G는 그동안 축적된 기술력과 제품 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새로운 소비자 가치를 창출하고, 릴을 국내 대표 브랜드를 넘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브랜드로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커버 이미지 출처: KT&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