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아이티엠반도체는 배터리 보호회로 및 관련 부품을 전문으로 하는 코스닥 상장 한국 전자부품 제조사이다.
- 회사 측은 인도네시아 자회사에서 전자담배 기기 양산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 1분기 전자담배 사업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5.4% 증가한 421억 원을 기록했다.
- 해당 사업은 1분기 회사 전체 매출의 약 32%를 차지했다.
- 아이티엠반도체는 생산능력 확장, 신규 고객사 확보 및 추가 수주를 통해 해당 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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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6일 매일경제 보도에 따르면, 코스닥 상장 전자부품 제조사인 아이티엠반도체는 인도네시아 법인이 전자담배 기기 본격 양산에 돌입하면서 해당 사업이 회사의 핵심 성장 동력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고 밝혔다.
아이티엠반도체의 주력 사업은 2차전지 보호회로 및 관련 전자부품이다. 소비자 대상의 전자담배 브랜드와 달리, 이 회사는 공급망 내에서 전자담배 기기 및 전자부품 제조사에 가까운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1분기 전자담배 매출 55.4% 증가
보도에 따르면 아이티엠반도체는 주로 2차전지 보호회로 사업으로 잘 알려져 있다. 회사는 2026년 1분기 전자담배 사업에서 전년 동기의 271억 원 대비 55.4% 증가한 421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1분기 전자담배 매출은 아이티엠반도체 전체 매출의 약 32%를 차지해, 기기 생산이 회사 사업 포트폴리오에서 점차 중요한 축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인도네시아 법인, 지난 1월부터 양산 시작
아이티엠반도체는 지난해 인도네시아 생산 법인을 설립하고 지난 1월부터 전자담배 기기 양산을 시작했다.
생산 거점은 인도네시아 찌까랑(Cikarang)에 위치해 있다. 대지 면적 약 1만 3,000㎡, 연면적 약 9,500㎡ 규모로 지난해 7월 완공되었다.
회사 관계자는 인도네시아 법인이 글로벌 고객사의 품질 기준을 충족하는 생산 설비와 전문 인력을 확보했으며, 안정적인 대량 생산을 위한 체계적인 품질 관리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전했다. 또한 늘어나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추가 생산 라인 증설 공간도 확보했다고 덧붙였다.
전자담배 기기 사업 강화 계획
아이티엠반도체는 생산능력 확대와 신규 고객사 확보, 추가 수주 추진을 통해 전자담배 기기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회사 측은 전자담배 사업이 기존의 보호회로 및 센서 사업과 더불어 회사의 주요 사업 기둥 중 하나로 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아이티엠반도체는 사업 다각화 전략의 일환으로 로봇 및 방산 관련 부품 등 미래 성장 사업을 개발하는 동시에 전자담배 기기 생산을 확대할 계획이다.
나혁휘 대표이사는 인도네시아 법인의 생산능력 확장과 수주 경쟁력 강화를 통해 전자담배 사업의 성장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신사업 개발과 사업 다각화를 통해 기업 가치를 지속적으로 제고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업계 영향 및 전망
글로벌 전자담배 공급망 관점에서 중국은 제품 개발, 제조 및 공급망 서비스를 아우르는 고도로 집중된 생태계를 심천(선전) 및 인근 지역을 중심으로 발전시키며 전자담배 기기 및 관련 부품 제조 분야에서 오랫동안 지배적인 위치를 점해왔다. 최근 몇 년간 인도네시아는 일부 전자담배 제조사 및 공급망 기업들의 해외 생산능력 확장을 위한 중요한 거점으로 부상했다.
인도네시아의 전자담배 공급망은 여전히 중국 심천 중심의 제조 생태계보다 훨씬 작은 규모이지만, 제조업 역량 향상, 노동력 자원, 지역 시장 내 입지 등으로 인해 글로벌 전자담배 공급망에서의 전략적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일부 중국계 기업들이 인도네시아에 생산 설비를 구축하면서 현지 제조업 및 후방 산업의 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다.
아이티엠반도체가 인도네시아 법인에서 전자담배 기기 양산을 시작한 것은 인도네시아 전자담배 제조 생태계의 참여자가 더욱 다변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한국의 상장 전자부품 제조사인 아이티엠반도체는 전통적인 전자담배 브랜드 보유 기업이 아니라, 제조 부문을 통해 신종 니코틴 제품 공급망에 진입한 전자 및 기기 제조기업이다.
이러한 움직임은 주목할 만한 트렌드를 보여준다. 단기적으로는 중국이 전자담배 제조 역량, 생산 효율성, 공급망 완성도 면에서 여전히 상당한 우위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장기적으로 인도네시아와 같은 해외 생산 기지의 확대와 더 많은 글로벌 전자부품 기업들의 진입은 글로벌 전자담배 제조 및 공급망 구조가 더욱 지역화되고 다변화되는 데 기여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매일경제